일론 머스크 뉴럴링크 뇌파칩,완전 자율 주행 차는 실현 가능한가?

뉴럴링크 뇌파칩의 개발 현황:

뉴럴링크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회사로,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침습형 BCI(Brain-Computer Interface)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뉴럴링크의 대표 기술인 N1 칩은 두개골 내부에 삽입되어 신경 신호를 기록하고 이를 외부 장치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N1 칩은 64개의 미세한 전극 스레드를 포함하며, 이 스레드는 신경 조직을 최소한으로 손상시키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칩은 R1 로봇을 사용하여 정밀하게 이식됩니다. 뉴럴링크는 2023년 FDA 승인을 받아 인간 임상 실험(“PRIME Study”)을 시작했으며, 첫 번째 성공적인 임상 사례를 통해 사지 마비 환자가 칩을 통해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음을 입증했습니다​.

뇌파칩 이미지 from.동아사이언스

뉴럴링크 뇌파칩과 BCI 분야:

뉴럴링크의 기술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분야에서 혁신적인 가능성을 열고 있습니다. 초기 목표는 사지 마비 환자와 같은 신경학적 장애를 가진 환자들이 외부 기기를 제어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는 뇌 신호를 해석해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장기적으로 뉴럴링크는 실명 치료, 기억력 증진, 심지어 감각 확장과 같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려고 합니다. 경쟁사들은 비침습형 BCI를 활용해 심신 안정과 수면 개선 기기를 개발하고 있지만, 뉴럴링크는 침습형 기술로 뇌 기능 회복과 치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BCI 이미지 from.정보통신신문

뉴럴링크 뇌파칩과 FSD 분야:

뉴럴링크가 자율주행 분야(FSD: Full Self-Driving)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기술 개발을 발표한 바는 없으나, 이론적으로 뉴럴링크 칩이 인간-기계 인터페이스에서 강력한 지원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CI 기술이 운전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거나, 뇌파 신호를 통해 차량 제어 명령을 전달하는 데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그러나 현재 뉴럴링크의 주요 목표는 의료적 응용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내년 1분기 FSD 시스템 출시 발표 from.한국경제

뉴럴링크 뇌파칩의 윤리적 문제점:

뉴럴링크의 기술은 윤리적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뇌에 칩을 삽입하는 과정에서 신체적 위험과 거부 반응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동물 실험 과정에서의 윤리성 문제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동물 실험으로 약 1,500마리의 동물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실험동물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더불어 인간 두뇌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활용하는 데 따른 프라이버시 문제와 기술 오용 가능성도 심각한 논의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뉴럴링크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가능성을 보이지만, 사회적 합의와 법적 기준 정립이 필수적입니다. 뇌파칩 기술은 의료, 자율주행, 심지어 신체 능력 확장까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주지만, 안전성과 윤리적 검토가 동반되지 않으면 큰 사회적 갈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