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CES2025 차량용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개요: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는 차량의 전면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화면으로 활용하는 혁신적인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물리적인 디스플레이 장치 없이도 유리창 자체를 스크린으로 변환하여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등을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 중 시선 분산을 최소화하고, 차량 내부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이미지 (출처:현대모비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구현에 필요한 기술:

이 디스플레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HOE(Holographic Optical Element)라는 광학 소자를 활용한 특수 필름이 필요합니다. 이 필름은 빛의 회절 원리를 이용하여 프로젝터에서 투사된 이미지나 영상을 운전자와 탑승자의 눈 위치에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서로 다른 정보를 표시하거나, 특정 좌석에서만 보이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해상도 프로젝터와 정밀한 광학 설계가 필요하며, 외부 조명 조건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기 위한 고휘도 및 고명암비 기술이 요구됩니다. 이러한 기술들의 조합을 통해 차량 유리창 어디에나 자유롭게 투명 디스플레이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응용 분야:

이 기술은 다양한 응용 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운전자에게 주행 정보, 내비게이션 경로, 속도, 연료 상태 등을 직접 유리창에 표시하여 시선 분산을 줄이고 운전 안전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둘째, 조수석이나 뒷좌석 탑승자에게는 영화, 게임, 인터넷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여 차량 내에서의 사용자 경험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 셋째, 프라이버시 모드를 통해 특정 좌석에서만 보이는 정보를 표시하거나, 광고 및 정보 제공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국내외 개발 현황:

국내에서는 현대모비스가 독일의 광학 기업 ZEISS와 협력하여 이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현대모비스는 2025년 CES에서 기아 EV9 모델에 해당 기술을 적용하여 공개하였으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아직 양산 사례가 없는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과 기술 기업들이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과 시장 규모:

시장 조사 기관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향후 몇 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2030년에는 약 3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와 같은 첨단 기술의 도입으로 프리미엄 차량 시장에서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차량의 발전과 함께 운전자와 탑승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술의 시장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글로벌차량용 디스플레이시장 전망 (출처:중앙일보)

이러한 기술의 발전은 차량 내 사용자 경험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며,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됩니다.